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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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열강] 신성국 신부의 ‘요한, 생명이야기’ 32
우리 삶에 깊게 뿌리내린 분단의식은 모든 것을 분열시켰다. ‘호남’과 ‘영남’으로 지역을 분열시키고, 민주주의를 파괴시켰다. 국민들을 낡고 쓸모없는 반공의 틀 속에 가두려는 분단 권력자들의 횡포가 우리 사회를 사분오열 갈라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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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열강] 신성국 신부의 ‘요한, 생명이야기’ 31
지난 70여 년간 우리 민족은 분단국가라는 오명을 쓰고, 부끄럽게 살아온 민족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분단의 사슬을 끊어내고, 세계 평화의 행렬에 합류하는 자랑스러운 민족으로 변화되는 기로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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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열강] 신성국 신부의 ‘요한, 생명이야기’ 30
요한복음 7장 29절 이하를 나누고자 한다. 예수를 만난 사람들이 두 파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자기들 신념을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로 이들은 다른 하느님을 만들어낸다. 이들은 자기들의 위치나 권력을 더 굳세게 해주는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예수를 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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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열강] 신성국 신부의 ‘요한, 생명이야기’ 29
요한복음 7장 7절 이하를 나누고자 한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할 수는 없다. 그러나 세상은 나를 미워한다. 내가 세상을 두고 그 일이 악하다고 증언하기 때문이다. (요한 7,7) 사람들은 예수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자신들은 억압과 소외를 당하면서도 그것을 느끼지 못하고, 해방을 갈망하지 않고, 당당한 주체적 인간으로 살기보다는 노예처럼 길들여져 무감각하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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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열강] 신성국 신부의 ‘요한, 생명이야기’ 28
요한복음 7장을 보면 유다지방 사람들이 예수를 없애려고 마음을 먹었다. 예수는 죽음의 위험을 느끼고 갈릴래아 지방에 머무셨다. 갈릴래아 지방에선 예수의 형제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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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열강] 신성국 신부의 ‘요한, 생명이야기’ 27
내일 4월 27일은 남북 정상회담이 있는 특별한 날입니다.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에 전세계인들은 초미의 관심을 갖고 내일 회담을 지켜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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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열강] 신성국 신부의 ‘요한, 생명이야기’ 26
세례를 받았다고 해서 하느님과 예수를 믿는 게 아니다. 신자들 가운데서도 믿지 않는 자들이 많다. 또한 신자 아닌 사람들 중에도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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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열강] 신성국 신부의 ‘요한, 생명이야기’ 25
4월 16일,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았다. 세월호를 추모하는 물결은 광화문 광장에서, 목포 신항에서, 진도 앞바다에서, 안산 합동 분향소에서,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노란 물결로 넘실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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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열강] 신성국 신부의 ‘요한, 생명이야기’ 24
2018년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4주기가 되는 날이다. 2014년 4월 16일은 성주간 수요일이었다. 나는 그날 아침 일찍부터 수술을 받고 있었다. 간단한 수술이었는데, 마취 상태에서 깨어난 뒤에 텔레비전을 보고 처음 세월호 소식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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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열강] 신성국 신부의 ‘요한, 생명이야기’ 23
“신부생활을 하며 가장 힘있는 강론은 내 혀에서 나오는 그럴듯한 말이 아니라 내 생활이라고 봅니다. 내 생활이 가장 좋은 강론의 자료이고 내 생활 속에서 깨달은 교훈을 고백하는 것이 참으로 좋은 강론이 아닌 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