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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황 선출권 가진 추기경 올해 10명 줄어든다 유권자 통상 120명 유지…올해 추기경 새로 임명할 것이란 전망도 2022-01-13
강재선 jseon@catholicpress.kr



가톨릭 교황 선출권을 가진 추기경단의 수가 120명에서 119명으로 줄었다. 지난 7일, 전 칠레 산티아고대교구장 리카르도 에자티 안드렐로(Ricardo Ezzati Andrello) 추기경이 80세가 되면서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conclave) 투표권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에자티 추기경은 1942년생으로, 1996년 주교서품을 받고 2001년 산티아고 보좌주교, 2006년 콘셉시온 대교구장을 거쳐 2010년 산티아고 대교구장에 임명되었다. 2014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처음으로 서임한 추기경들 가운데 한 명이 되었다.

 

현재 추기경단 총원은 214명이며, 그 가운데 119명이 콘클라베 투표권을 가진 80세 미만의 추기경들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거의 매해 추기경 회의를 열어 지금까지 총 7차례 추기경을 서임했다. 특히 ‘존재의 변방’이라 불리는 세계 각지에서 추기경들을 임명했다. 이로 인해 유권자 추기경의 절반 이상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서임을 받은 추기경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추기경들의 출신 역시 기존 유럽 중심에서 탈피하고 있다.

 

현재 유권자 자격을 가진 추기경 119명 가운데 69명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38명은 베네딕토 16세가, 12명은 요한 바오로 2세가 임명한 추기경들이다.

 

119명 가운데 절반에 못 미치는 51명이 유럽 출신이며, 16명은 북미, 12명은 남미, 7명은 중미, 15명은 아시아, 15명은 아프리카 출신이다.

 

이외에 올해 80세가 되어 교황 선출권을 상실하는 추기경들로는 노르베르토 리베라 카레라 추기경(멕시코), 오스카 로드리게스 마라디아가 추기경(온두라스), 앙드레 뱅 트루아 추기경(프랑스), 교황청 문화평의회 의장 잔프랑코 라바시 추기경(이탈리아), 전 바티칸시국 위원회 위원장 주세페 베르텔로 추기경(이탈리아), 루벤 살라자르 고메스(콜롬비아), 괄티에로 바세티 추기경(이탈리아), 전 스페인 주교회의 의장 리카르도 블라스케스 페레스 추기경(스페인), 그레고리오 로사 차베스 추기경(엘살바도르)이 있다.

 

통상 120명 이상을 유지해왔던 콘클라베 유권자 추기경의 수가 119명으로 줄고, 올해 총 10명의 추기경이 교황 선출권을 상실하게 되는 만큼 프란치스코 교황이 올해 새로 추기경을 서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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