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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13 [나無가 삼킨 예수 목소리] 86. 당신의 고백이 필요하다 김유철 2022-11-04 13: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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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베드로의 말은 ‘정답’이 아니다

교리서에 적힌 예수에 관한 말도 ‘정답’이 아니다

세상에 ‘정답’은 없다


‘정답’을 강요하거나 암기하려 들지 말 일이다

내가 생각하는 예수를 말하라


그것이 유일한 고백이며 

가장 아름다운 증언이 되리니



베드로의 고백 (마태16,13~20)


예수께서 필립보의 가이사리아 지방으로 가셨을 때에 당신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고 합디까?" 하고 물으셨다. 그러자 제자들은 이렇게 말씀드렸다. "어떤 이들은 세례자 요한이라고 하고, 다른 이들은 엘리야라고도 하며, 또 다른 이들은 예레미야나 예언자들 중의 한 분이라고도 합니다." 이어 예수께서 그들에게 "그러면 여러분은 나를 누구라고 하겠습니까?" 하고 물으시니,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선생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 하였다. 그러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대는 복됩니다, 시몬 바르요나!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대에게 계시하신 것입니다. 나 또한 그대에게 말합니다. 그대는 베드로(바위)입니다. 나는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데 저승의 성문들도 그것을 내리누르지 못할 것입니다. 나는 그대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겠습니다. 그러니 그대가 땅에서 매는 것은 하늘에서도 매여 있을 것이요, 그대가 땅에서 푸는 것은 하늘에서도 풀려 있을 것입니다." 그 때에 예수께서는 당신이 그리스도라는 말을 아무에게도 하지 말라고 제자들에게 엄명하셨다.



[필진정보]
김유철(스테파노) : 한국작가회의 시인. <삶예술연구소> 대표로서 ‘사람과 자연’, ‘삶과 예술’을 나누고 있다.시집 『산이 바다에 떠 있듯이』,『천개의 바람』, 『그대였나요』, 포토포엠에세이 『그림자숨소리』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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