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교황청 아동병원서 분리수술 받은 샴쌍둥이 유아 세례 - ‘마리아’, ‘프란체스카’…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세례식
  • 끌로셰
  • edit@catholicpress.kr
  • 기사등록 2020-08-11 17:37:31
  • 수정 2020-08-11 17:37:31
기사수정


최근 성공적으로 분리 수술을 받은 샴쌍둥이 여자 아이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유아세례를 받았다. 


중앙아프리카 방기 출신의 에르민 은조토(Hermine Nzotto) 씨가 낳은 쌍둥이 에르비나(Ervina)와 프레피나(Prefina)는 머리와 혈관이 붙은 채로 채어난 샴쌍둥이다. 


이들은 지난 6월 교황청 밤비노 제수(Bambino Gesù) 아동병원에서 성공적으로 분리 수술을 받았다.


▲ (사진출처=트위터 @Banzekaa)


에르비나와 프레피나는 성녀 마르타의 집 경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유아세례를 받고 각각 마리아와 프란체스카라는 세례명을 받았다.


중앙아프리카 방기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인연이 있다. 2015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비의 희년을 맞아 성문(Holy Door)을 개방한 곳이 쿠데타, 내전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프리카 방기의 노트르담 대성당이었기 때문이다.


쌍둥이 어머니 은조토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며 “기적과도 같은 제 두 딸이 세례를 받았다는 사실은 제게 하느님께서 진정으로 가장 보잘 것 없는 이들과 함께하신다는 것을 확인해준다”고 인사를 전했다.


은조토 씨는 “제 딸들이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아이가 된다면, 학교에 가서 내가 모르는 것, 내가 알고 싶은 것을 배워 언젠가 나도 딸들에게 성서 구절을 읽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교황님께서 하신 일은 2015년에 열려 1년 후에 닫힌 성문을 여신 것만이 아니라, 저 같은 가난한 이들이 평생 건널 수 있는 다리를 놓아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필진정보]
끌로셰 : 언어문제로 관심을 받지 못 하는 글이나 그러한 글들이 전달하려는 문제의식을 발굴하고자 한다. “다른 언어는 다른 사고의 틀을 내포합니다. 그리고 사회 현상이나 문제는 주조에 쓰이는 재료들과 같습니다. 따라서 어떤 문제의식은 같은 분야, 같은 주제의 이야기를 쓴다고 해도 그 논점과 관점이 천차만별일 수 있습니다. 해외 기사, 사설들을 통해 정보 전달 뿐만 아니라 정보 속에 담긴 사고방식에 대해서도 사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catholicpress.kr/news/view.php?idx=6677
기자프로필
관련기사
댓글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비회원 이름 패스워드 자동등록방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