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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바이든 대통령에 서한 보내
  • 문미정
  • 등록 2021-01-27 15: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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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은 25일, 미국 바이든 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 구축에 적극 나설 것을 요청하면서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코로나 감염병 위기를 헤쳐 나가는 데에 다방면의 협력을 통한 공존과 상생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무력 충돌과 갈등을 멈추고 우리의 모든 자원과 지혜를 동원해 협력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한반도 주민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전쟁을 끝내고 신뢰 구축과 평화 공존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 절실합니다.


이들은 바이든 정부가 70년 한국전쟁을 끝내는 데 적극 나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정부가 정상 차원의 북미 대화를 이어가면서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과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는 협상을 추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년이 한국전쟁을 끝내고 한반도 평화의 획기적인 물꼬를 튼 해로 기록될 수 있도록 바이든 대통령의 과감한 결단과 행동을 촉구하기도 했다. 


또한, 남북 합의와 협력을 존중하고 남북 교류와 협력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지원하며, 북한과의 협상이 제재와 압박보다는 대화와 협력으로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북미 협상의 역사를 돌아볼 때 미국 정부가 대화와 협력을 협상 전략의 중심에 두고 탄력적으로 대응하던 시기에 협상이 성과를 낳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바이든 정부가 핵무기금지조약,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의 체결과 발효에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국전쟁 70년, 휴전에서 평화로, 이제 전쟁을 끝냅시다.


이들은 “우리는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한반도와 세계를 희망하며, 군비 경쟁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시민 안전과 환경을 위해 우리의 자원이 사용되기를 바란다”며, 바이든 정부가 이 같은 요청에 화답해줄 것을 청했다. 

 

2020년 7월 발족한 <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은 한국전쟁을 끝내는 전 세계 1억 명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며, 현재 한국의 7대 종단과 360여 개의 시민사회단체, 50여 개의 국제파트너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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