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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2
  • 김유철
  • 등록 2021-12-21 14: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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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주려고 하는 말이 아니다

별 일 다 생기고

때때로 가는 길 가로막는 사람들도 만날 것이며

눈앞에 펼쳐지는 일로 기가 막히겠지만

각호하고 

마음 단디하라


이름 지어 부를 수 없는

하늘의 영이 함께 할 것이니 

겁내지 마라

아니, 씩 웃어라



박해를 각오하라 (마태10, 17~25)


사람들을 경계하시오. 그들이 여러분을 (지방)의회로 넘길 것이요, 그들의 회당에서 여러분에게 채찍질을 할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은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이방민족들에게 증거하게 될 것입니다. 이 여러분을 넘겨 줄 때에 여러분은 어떻게 (말할까) 또는 무슨 말을 할까, 걱정하지 마시오. 여러분이 무슨 말을 할 것인지 그 시간에 일러 주실 것입니다. 사실 여러분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아버지의 영이 여러분 안에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주어 죽게 하고 아비도 자식을 그렇게 할 것입니다. 또한 자식들은 부모를 거슬러 들고일어나 그들을 죽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참고 견디는 사람이야말로 구원받을 것입니다. 이 고을에서 여러분을 박해하거든 다른 고을로 피하시오. 진실히 여러분에게 이르거니와, 인자가 올 때까지 여러분은 이스라엘의 고을들 (전도)를 끝내지 못할 것입니다. 제자가 스승보다 높지 않고 종이 제 주인보다 높지 않습니다. 제자가 제 스승처럼 되고 종이 제 주인처럼 되면 넉넉합니다. 그들이 집주인을 베엘제불이라 했다면 그 집 식구들에게야 얼마나 더하겠습니까!"



[필진정보]
김유철(스테파노) : 한국작가회의 시인. <삶예술연구소> 대표로서 ‘사람과 자연’, ‘삶과 예술’을 나누고 있다.시집 『산이 바다에 떠 있듯이』,『천개의 바람』, 『그대였나요』, 포토포엠에세이 『그림자숨소리』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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