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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맞은 수요시위…“변함없이 평화로에 서서 외칠 것” - 5일 제1525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 문미정
  • moon@catholicpress.kr
  • 기사등록 2022-01-06 13:09:16
  • 수정 2022-01-06 1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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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정의기억연대)


1992년 1월 8일, 미야자와 수상 방한을 계기로 일본 정부에 항의하기 위해 시작된 수요시위가 30주년을 맞았다.


5일, 30주년 기념 제1525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정의기억연대와 참가자들은 “30년 세월 동안, 무시와 좌절은 각성과 용기로 바뀌고, 치욕과 아픔, 고통과 울분은 연대와 사랑의 힘으로 치유되었으며, 의혹과 시련의 순간들은 희망과 평화의 시간으로 승화되었다”고 말했다. 


“전 세계 시민들은 식민주의, 제국주의, 인종차별주의, 군국주의, 패권주의, 남성중심주의에 저항하며 피해생존자들이 일구어온 아름답고 경이로운 여정에 동참해왔다”며, “상상조차 어려웠던 미래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살아갈 세상을 스스로 변화시키기 위해 미래세대가 앞장서 왔다”고 설명했다. 


“일본 대사관 앞 거리는 만남과 소통의 장, 이해와 공감의 장, 기억과 교육의 장, 상호돌봄과 상호권한부여의 장이 되었다. 


또한 피해생존자와 선배 활동가들, 함께 연대한 세계 시민들에 감사함을 전했으며, 유명을 달리하신 국내외 피해자들과 활동가들에게 조의를 표하기도 했다. 


이들은 진정한 사과와 반성도 없이 역사를 왜곡하면서 피해자들을 모욕하고 평화비 철거와 설치방해 등의 만행을 저지른 일본 정부와 국내외 역사부정세력들을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가 해결되는 그 날, 수요시위의 오랜 시간의 문이 비로소 닫히고, 역사의 장에 깊이 새겨질 것을 믿는다”면서 “그날이 올 때까지 우리는 변함없이 평화로에 서서 외칠 것”이라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그러면서 일본정부에 ▲정의와 진실에 입각한 과거사 청산 ▲사실 인정과 사죄, 재발방지 약속 통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한국정부에는 진상규명, 피해자 명예와 인권 보호에 나설 것을, 한일 양국 정부에는 분쟁과 전쟁, 폭력과 차별로 고통 받는 아시아 여성들의 인권과 생명을 보호하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또한 역사부정세력에게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피해자들과 수요시위 참가자들에게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수요시위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전쟁범죄 인정’ ‘진상규명’ ‘공식사죄’ ‘법적 배상’ ‘책임자 처벌’ ‘역사교과서에 기록’ ‘추모비와 사료관 건립’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외교부까지 거리행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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