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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길과 제자의 길 2
  • 김유철
  • 등록 2022-11-16 15: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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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는 십자가지만

모두 같은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사람의 숨결이 지나간 자리가

모두 다르니

제 십자가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제 등에 짊어지기를 주저 말라는

스승의 곡진한 말씀이다


지금 제 등에 무엇이 있는지 바라볼 일이다

“애걔~~!”



어떻게 예수를 따라야 하는가? (마태16, 24~27)


그 때에 예수께서는 당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기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합니다. 사실 제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요, 나 때문에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입니다. 온 세상을 벌어들인다 해도 제 목숨에 손해를 본다면 사람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혹은 사람이 제 목숨의 대가로 무엇을 내놓을 수 있겠습니까? 사실 인자는 자기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자기 천사들과 함께 올터인데 그 때에 각자에게 그 행실대로 갚아 줄 것입니다."



[필진정보]
김유철(스테파노) : 한국작가회의 시인. <삶예술연구소> 대표로서 ‘사람과 자연’, ‘삶과 예술’을 나누고 있다.시집 『산이 바다에 떠 있듯이』,『천개의 바람』, 『그대였나요』, 포토포엠에세이 『그림자숨소리』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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