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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나눔 -김혜경] 20세기 헬조선의 인디언 섬머
- 「세여자」1·2, 조선희, 한겨레출판
- 올해가 두 달도 남지 않았다.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접어드는 이 무렵이면 눈부신 햇살도 어째 좀 쓸쓸해 보인다. 하필 이럴 때 우리의 아픈 근현대사를 촘촘하...
- 김혜경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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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그런데 다스는 누구 겁니까?’
- 2017년 11월 12일 일요일, 맑은 가을하늘빵기가 제 키만 한 가방을 들고 서울에 왔다. 머리는 길어 꺼벙하고, 걔가 떠나온 곳은 지금 새벽녘이어서 시차로 눈은 ...
- 전순란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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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복) 연중 제32주일 독서・복음 묵상
- 제1독서(지혜 6,12-16) 해설지혜를 추구한다는 명제는 비단 성경 문학에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고대 동방의 모든 문화권에 공통된 명제였다.그러나 성경의 맥락...
- 김수복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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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이병두] 산이 움직일 때가 되었다!
- 여성 수행자와 성직자들에 부치는 편지
- 지난해(2016) 3월 말 ‘여성 수도자들의 깨침이 필요하다 -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당연하게 요구하는 것’(기사바로가기)이라는 칼럼을 써서 가톨릭 매체인 ...
- 이병두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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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가스펠:툰] “깨어 있어라. 그 날,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 연중 제32주일 : 열 처녀의 비유(마태 25, 1-13)
- 그림 : 김웅배 작가편집 : 곽 찬 기자
- 김웅배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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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내일 아침 해가 떠도 눈을 뜨지 않기를…’
- 2017년 11월 8일 수요일, 맑음새벽에서야 잠들었는데(일기 쓰느라) 오늘 할 일이 줄서 있어 아침 일찍 일어났다. 8시 반이 되자 퇴비 나르는 아저씨의 호출. 주문...
- 전순란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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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청, 비핵화 국제회의 개최 공식 발표
- 다음은 < HOLY SEE PRESS OFFICE >의 11월 7일자 보도자료를 번역한 것입니다. (원문보기) - 편집자주오는 10일과 11일 교황청 새 시노드 홀(New Synod Hall)에서 온전한 인간...
- 끌로셰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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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펠:툰] “깨어 있어라. 그 날,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 연중 제32주일 : 열 처녀의 비유(마태 25, 1-13)
- 김웅배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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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전례 번역에 대한 입장 간접 표명
- 다음은 < HOLY SEE PRESS OFFICE >의 11월 3일자 보도자료와 < LA CROIX >의 11월 3일자 기사를 번역한 것입니다. HOLY SEE PRESS OFFICE 보기 / LA CROIX 보기 - 편집자주
지난 3일 ...
- 끌로셰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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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북핵 위기에 전쟁장사꾼을 맞이한 한반도에 평화를 기원하다
- 2017년 11월 7일 화요일, 맑다가 흐림입동이 되고 해가 짧아져 아침 7시가 되어서야 밖이 훤하다. 오늘 드물댁이 양파 심게 밭을 만들어 퇴비라도 갖다 뿌리도록 ...
- 전순란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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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철) 붓과 시편 : 官 / 관 / 벼슬. 벼슬아치
- 官 / 관 / 벼슬. 벼슬아치의회민주주의의 꽃은 국정감사를 통해 피어난다. 국민이 뽑은 관官이 정권이 뽑은 관官을 대상으로 길고 짧음과, 높고 낮음의 잣대를 ...
- 김유철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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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사회적 책임 기르는 교육 필요해”
- 다음은 < HOLY SEE PRESS OFFICE >의 11월 4일자 보도자료를 번역한 것입니다. (원문보기) - 편집자주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4일 사도궁 추기경 회의실(Consistory Hall)에...
- 끌로셰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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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수) 가난한 예수 95 : 역사의 종말은 어떻게 될 것인가
- 5 사람들이 아름다운 돌과 예물로 화려하게 꾸며진 성전을 보며 감탄하고 있었다. 그 때에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6 “지금 여러분이 성전을 바라보고...
- 김근수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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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지요하] 1987년의 KAL858기 폭파 조작사건은 현재진행형이다 -2
- ‘두더지’ 김현희와의 숨바꼭질
- 신성국 신부가 KAL858기 폭파사건 진실 규명 작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때는 2003년이다. 그 후 국정원으로부터 직접적인 협박도 받았고, 교회 내부의 압력도 감...
- 지요하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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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주께서 너에게 잘해주셨으니 고요로 돌아가라 내 영혼아!’
- 2017년 11월 3일 금요일, 비오다 흐림3000일 동안 어떻게 하루도 빼먹지 않고 일기를 썼는지 내가 돌아보아도 믿기지 않는다. 손님이 오는 날은 뒷정리를 하고나...
- 전순란201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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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복) 연중 제31주일 독서・복음 묵상
- 제1독서(말라 1,14ㄴ-2.2ㄴ.8-10) 해설고국으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선택된 백성은 풀어지고 게을러졌다. 이에 말라키가 공격을 퍼붓는다. 율법을 받...
- 김수복20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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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중근 의사 의거가 순례단에 전한 신앙
- 10월 26일에 깃든 의미를 찾아서 ③
- 안중근 순례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이날도 역시 호텔 408호에서 새벽 미사로 순례단 일정이 시작됐다. 마지막 날이라 아쉬움이 있었지만, 순례가 시작되기 전...
- 최진20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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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울 엄마가 딱 한번 웃으실 때
- 2017년 11월 1일 수요일, 맑음‘모든 성인들의 날’은 가톨릭에서는 대축일이다. 나처럼 개신교에서 온 신자에게는 교회에 무슨 성인이 그렇게 많은지 기억하기...
- 전순란20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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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지요하] 1987년의 KAL858기 폭파 조작사건은 현재진행형이다 -1
- 올해 2017년은 1987년 노태우의 ‘6‧29선언’ 30주년이 되는 해다. 또한 KAL858기 폭파 조작사건도 30주년이 되는 해다. 대통령 직선제와 5년 단임 등을 골자로 한 ...
- 지요하201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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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 “너 어디 있느냐”
- 종교개혁 500주년 맞아 천주교회 개혁 심포지엄 열려
- 한국천주교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장상협의회와 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 우리신학연구소는 31일 오후 2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종교개혁 ...
- 최진2017-11-02
- 가스펠툰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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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나는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다"
제1독서 (사도행전 15,1-2.22-29)그 무렵 유다에서 어떤 사람들이 내려와, “모세의 관습에 따라 할례를 받지 않으면여러분은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고 형제들을 가르쳤다. 그리하여 바오로와 바르나바 두 사람과 그들 사이에 적지 않은 분쟁과 논란이 일어나, 그 문제 때문에 바오로와 바르나바와 신자들 가운데 다른 몇 사람이 예루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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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제1독서 (사도행전 14,21ㄴ-27)그 무렵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리스트라와 이코니온으로 갔다가 이어서 안티오키아로 돌아갔다. 그들은 제자들의 마음에 힘을 북돋아 주고 계속 믿음에 충실하라고 격려하면서, “우리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그리고 교회마다 제자들을 위하여 원로들을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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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내가 너를 다른 민족들의 빛으로 세웠다
제1독서 (사도행전 13,14.43-52)그 무렵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페르게에서 더 나아가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았다. 많은 유다인과 유다교로 개종하여 하느님을 섬기는 이들이 따라오자,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그들에게 이야기하며 하느님의 은총에 계속 충실하라고 권하였다.그다음 안식일에는 주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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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제1독서 (사도행전 5,27ㄴ-32.40ㄴ-41)그 무렵 대사제가 사도들을 신문하였다. “우리가 당신들에게 그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단단히 지시하지 않았소? 그런데 보시오, 당신들은 온 예루살렘에 당신들의 가르침을 퍼뜨리면서,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을 우리에게 씌우려 하고 있소.”그러자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였다. “사람에게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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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나는 죽었었지만, 영원토록 살아 있다
제1독서 (사도행전 5,12-16)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백성 가운데에서 많은 표징과 이적이 일어났다. 그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솔로몬 주랑에 모이곤 하였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감히 그들 가운데에 끼어들지 못하였다. 백성은 그들을 존경하여, 주님을 믿는 남녀 신자들의 무리가 더욱더 늘어났다.그리하여 사람들은 병자들을 한길까지 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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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제1독서 (사도행전 10,34ㄱ.37ㄴ-43)그 무렵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였다.“여러분은 요한이 세례를 선포한 이래 갈릴래아에서 시작하여 온 유다 지방에 걸쳐 일어난 일과, 하느님께서 나자렛 출신 예수님께 성령과 힘을 부어 주신 일을 알고 있습니다. 이 예수님께서 두루 다니시며 좋은 일을 하시고 악마에게 짓눌리는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