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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아름다운 것들은 떠나는 모습마저 저리도 애틋한데...
- 2016년 4월 7일 목요일, 지리산은 비, 용인은 맑음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지리산 골골이 피어 있는 꽃송이들을 밤새 깨끗이 씻어주나 보다. 순백의 벚나무 잔꽃...
- 전순란201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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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다들엉, 평화’ - 강정국제평화영화제, 23일 개막
- “벽이 없는 광장 같은 영화제 만들 것”
- 제주해군기지 건설로 아픔을 겪었던 제주 강정마을에서 평화의 가치를 담은 영화제가 열린다. 강정국제평화영화제 조직위원회는 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시...
- 최진201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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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로 보는 세상 : 바다에는 바다의 법이 있고
- 영화 '테라페르마 (Terraferma)'
- 싸움이 격해질 때 어김없이 튀어나오는 말은 “법대로 합시다”이다. 현대 국가는 법치주의를 이념의 바탕에 깔고 있기 때문에 언뜻 법대로 하자는 건 좋은 ...
- 이정배201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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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이병두] 거짓은 더 큰 거짓을 낳는다!
- 쿠르트 발트하임, 1968~70년 오스트리아 외무부 장관을 거쳐 1972~81년 UN사무총장(再選)을 마치고 1986년에는 오스트리아 대통령이 되어 6년 동안 재임했다.그의 경...
- 이병두201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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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나눔-김혜경] 니체식 긍정, ‘아니오!’를 외쳐라
- 고병권,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연분홍 꽃잎이 화르르화르르 날리고, 부푼 흙을 헤치며 올라온 꽃다지며 냉이랑 쑥들이 지천인 봄. 눈부시게 아름다워 오히려 아릿해지는 4월. 살아있음이 생...
- 김혜경201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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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남원으로, 구례로 벚꽃놀이
- 2016년 4월 4일 월요일 비느티나무독서회 아우들과 몇이서 남원으로 벚꽃놀이를 가려고 아침 일찍 나섰다. 아직도 보슬비가 차창 위로 보슬보슬 내리는데 꽃잎...
- 전순란201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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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지요하] ‘기자정신’이라는 말이 그립다
- 어용 언론인들에 대한 진단
- 현역 기자들이 보여주는 이율배반 지난해(2015년) 8월 19일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는 창립 51주년을 맞아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5∼11일 현역 기자 300명...
- 지요하201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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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권종상] 워싱턴에서 열린 세월호 추모제
- 꽃봉오리가 아름다운 이유는 가능성이 무한하기 때문입니다
- 꽃봉오리가 아름다운 이유는 그것이 활짝 피어 자기의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는 가능성이 무한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 꽃이 결국엔 지는 것도 알고 있습...
- 권종상20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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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철) 붓과 시편: 宿 / 숙 / 묵다. 숙박하다. 머무르다
- 宿 / 숙 / 묵다. 숙박하다. 머무르다누군가 인생을 ‘여인숙에서 머무는 하룻밤’ 비슷한 말을 했던 것 같다. 과연 그러한가. 그렇다와 아니다의 중간쯤에 우리...
- 김유철20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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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수) 가난한 예수 26
- 로마군인의 종을 고치신 예수
- 1 예수께서는 이 모든 말씀을 사람들에게 들려주신 뒤에 가파르나움으로 가셨다. 2 마침 그 때 어떤 백인대장의 종이 중병으로 거의 죽게 되었는데 그는 주인...
- 김근수20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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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페스 포럼 : "종교와 국가의 공모" -3부
- 종교가 국가를 개혁할 수 있을까
- 종교인이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지만 사회가 평화롭기는커녕 폭력이 더욱 교묘하게 구조화되고 내면화되는 이유에 대해 종교, 국가, 자본주의의 관계를 중심...
- 이찬수20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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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곶감 대추 꼼짝 마라, 날만 새면...”
- 2016년 4월 3일 일요일 흐리다 비회색 바탕에 하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면 웨딩드레스를 한 손으로 살짝 들고서 층계를 내려서는 새 신부같이 아무도 넘볼 수 ...
- 전순란201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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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건용) 영화 속 구약 : 교회가 하는 거짓말
- 네 이웃에 대해 거짓증거하지 말라
- 편집자 주) 곽건용 목사의 [영화 속 구약] 이번호는 ‘네 이웃에 대해서 거짓증거하지 말라 - 어느 과거에 관한 이야기’를 4부로 나누어 게재합니다. 4부는 각...
- 곽건용 목사201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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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복) 부활 제2주일 독서·복음 해설
- 제1독서(사도 5,12-16)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백성 가운데에서 많은 표징과 이적이 일어났다. 그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솔로몬 주랑에 모이곤 하였다. 다른 사람들...
- 김수복201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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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청문회 없었으면 몰랐을 사실
- 청문회 통해 특검필요성 확실히 확인해
- 자본의 탐욕과 정부의 무능을 드러내며 304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참사의 2주기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9명의 미수습자를 품고 있는 세월호는 인...
- 최진20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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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규) 죽음의 시학 : 박영진 열사
- 죽음의 시학 27번째
- 박영진 열사백마강 마지막 노래가 끝났다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모란묘역에 민들레 피었다여기저기 무덤이 열리며 노래하는 열사들이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을...
- 김창규20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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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제1독서(사도 1,1-11)1 테오필로스 님,첫 번째 책에서 저는 예수님의 행적과 가르침을 처음부터 다 다루었습니다.2 예수님께서 당신이 뽑으신 사도들에게 성령을 통하여 분부를 내리시고 나서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다 다루었습니다.3 그분께서는 수난을 받으신 뒤,당신이 살아 계신 분이심을 여러 가지 증거로 사도들에게 드러내셨습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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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제1독서(사도 10,25-26.34-35.44-48)25 베드로가 들어서자 코르넬리우스는 그에게 마주 나와그의 발 앞에 엎드려 절하였다. 26 그러자 베드로가 그를 일으키며,“일어나십시오. 나도 사람입니다.” 하고 말하였다.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였다. “나는 이제 참으로 깨달았습니다.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고,35 어떤 민족에서건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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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제1독서(사도 9,26-31)그 무렵 26 사울은 예루살렘에 이르러 제자들과 어울리려고 하였지만모두 그를 두려워하였다.그가 제자라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27 그러나 바르나바는 사울을 받아들여 사도들에게 데려가서,어떻게 그가 길에서 주님을 뵙게 되었고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는지,또 어떻게 그가 다마스쿠스에서 예수님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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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아무도 나에게서 목숨을 빼앗지 못한다”
제1독서(사도 4,8-12)그 무렵 8 베드로가 성령으로 가득 차 말하였다.“백성의 지도자들과 원로 여러분,9 우리가 병든 사람에게 착한 일을 한 사실과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받았는가 하는 문제로 오늘 신문을 받는 것이라면,10 여러분 모두와 온 이스라엘 백성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나자렛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곧 여러분이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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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성경을 깨닫게 해 주셨다
제1독서(사도 3,13-15.17-19)그 무렵 베드로가 백성에게 말하였다.13 “여러분은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기고,그분을 놓아주기로 결정한 빌라도 앞에서 그분을 배척하였습니다.그러나 아브라함의 하느님과 이사악의 하느님과 야곱의 하느님,곧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종 예수님을 영광스럽게 하셨습니다.14 여러분은 거룩하고 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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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제1독서(사도 4,32-35)32 신자들의 공동체는 한마음 한뜻이 되어,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33 사도들은 큰 능력으로 주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였고, 모두 큰 은총을 누렸다.34 그들 가운데에는 궁핍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땅이나 집을 소유한 사람은 그것을 팔아서 받은 돈을 가져다가35 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