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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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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한 검색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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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배 두드리는 기업가, 백혈병으로 죽어가는 노동자
- 2016년 10월 17일 월요일“여보, 빨리 움직여요. 할 일이 많잖아?” 남편이 아내를 채근한다. ‘모진 인간 옆에 있다 벼락 맞는다’는 속담이 있지만 바쁜 아들 …
- 2016-10-19 10: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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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엄마란 속없는 점에서도 하느님과 많이 닮았다
- 2016년 10월 16일 일요일, 비9시 어린이 미사에 가려면 일요일에도 늦잠은 안 된다. 부지런히 화장하고 부지런히 챙기고 서둘러 골목을 나선다. 성당 가는 골목골…
- 2016-10-17 10: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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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삶과 죽음만은 하느님이 알아서 하시는게 다행
- 2016년 10월 12일 수요일, 맑음엄마가 몇 달 전부터 일산에서 처방 받아 드시던 ‘치매약’을 그만두시고 실버타운 1층에 있는 ‘대건효도병원’에서 처방해주…
- 2016-10-14 10: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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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아무리 못생겼어도 내게 귀한 건 내 새끼, 내 배추
- 2016년 10월 11일 화요일, 흐림새벽에 들어온 빵기가 3일간 강원도로 연수를 간다고 아침 일찍 일어나 채비를 한다. 호천이 말로는 “걔가 애야? 서울 계신 장모…
- 2016-10-12 09: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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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진우야, 그만 떠들어라. 나 미사 좀 드리자”
- 2016년 10월 9일 일요일, 맑음구청에서 분양한 ‘한평 텃밭’에 벼를 심은 마음은? 어제부터 이층 마루 세탁기의 수평을 맞춘다면서 마루를 온통 뒤집어놓았는…
- 2016-10-10 1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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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자식은 앞만보고 걸어나가고 부모는 뒷모습만 지켜본다
- 2016년 10월 6일 목요일, 맑음서울 살면서 날마다 눈 뜨면 북한산 백운대를 올려다볼 수 있다는 것은 커다란 행운이다. 우리가 40년간 누린 행운이다. 태풍이 물…
- 2016-10-07 10: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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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눈부신 우리 가을이 ‘막간(幕間) 가을’이 되고 말다니
- 2016년 10월 4일 화요일, 맑음일주일 가까이 구물거리며 비만 내리더니 오늘 하루 반짝 가을하늘이 보인다. 내일 다시 태풍이 큰비를 몰고 온다니까 그야말로 눈…
- 2016-10-05 10: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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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봉헌금 냈는데 왜 주는 걸 안 받아먹고 와?”
- 2016년 10월 2일 일요일, 흐리다 갬오랜만에 이신부님의 여동생들을 보니 반갑다. 두 여동생이 함께 있으면 신부님 모습이 옆에서 보기에도 안정감 있다. 지난번…
- 2016-10-03 09: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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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개에게는 영혼이 있다!
- 2016년 9월 28일 수요일, 비비가 오는지 안 오는지 가늠하기도 힘들게 종일 보슬비가 내린다. 기대반 의심반으로 ‘텃밭 순시’를 한다. 무는 지난번 서울 가기 …
- 2016-09-30 10: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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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백남기(임마누엘) 농민의 빈소에서
- 2016년 9월 26일 월요일, 맑음나물먹기가 저렇게 싫을까? 마치 육식동물이 채식을 하는, 말하자면 ‘개가 풀 뜯어 먹는’ 경우에 딱 저런 표정일까? 비빔밥에 고…
- 2016-09-28 09:5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