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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님, 대화에 나서 주세요
  • 최진 기자
  • 등록 2015-11-06 19:07:27
  • 수정 2015-11-06 19: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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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3일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100여 명은 인천교구의 사제총회가 끝난 12시부터 인천교구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진출처=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는 3일 인천교구 사제총회를 맞아 인천 중구 답동 인천교구청 앞에서 인천 교구 측의 대화를 촉구하는 시위를 전개했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인천성모병원과 국제성모병원을 운영하는 천주교 인천교구는 인천성모병원이 극단적 돈벌이 경영과 노동인권 탄압으로 지탄받아옴에도 불구하고 사태해결을 위한 노조와 시민사회의 대화 요청을 거부해왔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인천교구 소속 신부들이 모두 모이는 사제총회 장소 인근에서 피켓팅을 전개하며 인천교구장 최기산 주교와의 대화를 촉구했다.


▲ ˝주교님! `대화`에 나서 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 시위를 전개했다. (사진출처=보건의료노조)


▲ 대화를 요청하는 시민들과 그 길을 통과하는 사제. (사진출처=보건의료노조)


▲ 보건의료노조는 인천교구가 운영하는 병원의 문제점을 규탄하며 바티칸 원정 항의를 비롯해 거리집회, 면담, 노숙농성, 단식농성 등을 진행해 했다. (사진출처=보건의료노조)


이들은 “주교님 대화에 나서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과 유인물을 들고 2시간가량 교구청 앞 집회를 진행했다.


또한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100여명은 인천교구의 사제총회가 끝난 12시부터 인천교구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인천성모병원 문제 해결을 위한 인천교구의 책임 있는 답변과 대화를 촉구했다.


▲ 3일 보건의료노조는 사제총회를 맞은 인천교구청 앞에서 인천교구측의 대화를 촉구하는 시위를 전개했다. (사진출처=보건의료노조)


릴레이 단식농성 40일 째인 보건의료노조는 인천교구가 운영하는 병원의 문제점을 규탄하며 지난 9월 7일 바티칸 원정 항의를 비롯해 거리집회, 선전전, 면담, 피케팅, 노숙농성, 단식농성, 토론회, 기자간담회, 인권위 긴급구제신청 등을 진행해 왔으나 아직까지 책임자와의 면담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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