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신학과 성서] - 시대의 징표 시즌2
: 가난한 사람들의 눈으로 성서읽기
진행 - 신성국 신부
해설 - 김근수 해방신학연구소장
“예수님이 이런 말 한 건 아니고 당시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스라엘이 망할 것이라고 확신한 초대교회 신자들이 만든 이야기라는 것이 성서학자 대부분이 인정하는 학설입니다
무화과나무는 예수를 받아들이지 않는 이스라엘을 말합니다. 또 이 구절에는 유다인들에 대한 초대교회 신자들의 미움, 섭섭함, 안타까움이 담겨있습니다.
이 구절을 쓴 마르코도 초대교회 신자였습니다. 이 구절 쓸 때 유다인들을 미워하고 섭섭해하는 주위 신도들을 보고 마르코도 숨기지 않고 그대로 써서 구절에 담은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2천년 후인 현대에 살고 있습니다. 초대교회 신자, 마르코도 유다인을 미워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미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상황에 처한 게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