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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과연 나는 보았다”
  • 김웅배
  • 등록 2023-01-13 20: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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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독서(이사 49,3.5-6)


주님께서 3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의 종이다. 이스라엘아, 너에게서 내 영광이 드러나리라.”

5 이제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분께서는 야곱을 당신께 돌아오게 하시고

이스라엘이 당신께 모여들게 하시려고

나를 모태에서부터 당신 종으로 빚어 만드셨다.

나는 주님의 눈에 소중하게 여겨졌고 나의 하느님께서 나의 힘이 되어 주셨다.

6 그분께서 말씀하신다.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다시 일으키고

이스라엘의 생존자들을 돌아오게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나의 구원이 땅끝까지 다다르도록 나는 너를 민족들의 빛으로 세운다.”



제2독서(1코린 1,1-3)


1 하느님의 뜻에 따라 그리스도 예수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오로와 소스테네스 형제가

2 코린토에 있는 하느님의 교회에 인사합니다.

곧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다른 신자들이 사는 곳이든 우리가 사는 곳이든 어디에서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모든 이들과 함께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

3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복음(요한 1,29-34)


그때에 29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기 쪽으로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30 저분은, ‘내 뒤에 한 분이 오시는데,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 하고

내가 전에 말한 분이시다.

31 나도 저분을 알지 못하였다.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준 것은,

저분께서 이스라엘에 알려지시게 하려는 것이었다.”

32 요한은 또 증언하였다. “나는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저분 위에 머무르시는 것을 보았다.

33 나도 저분을 알지 못하였다.

그러나 물로 세례를 주라고 나를 보내신 그분께서 나에게 일러 주셨다.

‘성령이 내려와 어떤 분 위에 머무르는 것을 네가 볼 터인데,

바로 그분이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다.’

34 과연 나는 보았다.

그래서 저분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내가 증언하였다.”



[필진정보]
김웅배 : 서양화를 전공하고, 1990년대 초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가 지금까지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에디슨 한인 가톨릭 성당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4 복음서를 컬러만화로 만들고 있다. 만화는 ‘미주가톨릭 다이제스트’에 연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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