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김주영 주교)가 가톨릭 신자를 위한 '평화와 화해' 교재 제1권 내용을 바탕으로 한 교육 영상을 제작배포했다.
민화위는 “‘평화와 화해' 교재 제1권의 교육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하고, 평화와 화해 교육에 대한 인식 확산 및 가톨릭의 가르침을 전할 목적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교육 영상은 ‘평화와 화해’ 교재 제1권의 1부 성경과 가톨릭 평화(1-3과), 2부 평화 영성(4-5과), 3부 평화 실천(6-8과)으로 소제목과 통일성을 유지하며 제작했다.
영상과 강의 자료는 각 5~6분, 총 8편으로 제작됐으며 유튜브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평화와 화해’ 교재 제1권은 2022년 6월 25일에 발행됐으며, ▲가톨릭 신자들의 평화와 민족 화해 인식 증진 ▲교회 내 평화·민족화해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 ▲향후 중급, 심화 교재 제작을 위한 표준 제공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2019년부터 연구와 집필을 시작했으며 성경‧교의신학‧사회교리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주교회의 민족화해주교특별위원회와 선교사목주교특별위원회의 감수를 거쳤으며 2021년 12월 주교회의 상임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김주영 주교(춘천교구장)는 간행사를 통해 “우리가 사는 곳에서부터 진정한 평화와 화해를 이루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우리 민족의 가장 큰 과제인 한반도의 평화는 요원한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교재가 남북 간 문제 뿐 아니라 사회구성원들과도 평화와 화해를 이루며 살아갈 방법을 배우는 지침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