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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2월 이 땅
- (김유철) 시시한 이야기 34 : 누가 격리되었는가
- 2020년 2월 이 땅적신赤身걸린 십자가 바라보는 일은격리된 환자들 숨소리 듣는 일참 아득하고 민망하기 그지없는 일푸른 하늘 사라진 미세먼지우두커니 매달...
- 김유철20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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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와 벌, 그리고 사랑의 방정식
- [이신부의 세·빛] 말씀의 울림, 즉 파동이 커지거나 작아지는 일
- 연중 제4주간 월요일 (2020.02.03.) : 2사무 15,13-14.30; 16,5-13ㄱ; 마르 5,1-20 소리는 파동으로 전해지고 거리가 가까우면 명확하게, 멀면 희미하게 들립니다. 거리의 ...
- 이기우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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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옳고 그름, 앎과 모름을 넘어 하나로 통하는 길
- [이기상-신의 숨결] 우리 시대 하느님과의 소통법 ③
- 1) 하느님은 우주의 텅빔이며 우주의 마음이다. ⇒ 하나님하나이며 전체로서의 하느님을 우리는 ‘하나님’이라 이름한다. 우주란(宇宙卵)[대폭발(Big Bang)]이 ...
- 이기상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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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와 나
- (김유철) 시시한 이야기 33 : 하늘의 묵묵黙黙이 있는 곳
- 그와 나그는 건너갔다쏟아놓은 말들과그 말이 일으킨 하얀 포말들을 뒤로 하고하늘의 묵묵黙黙이 있는 곳으로그는 노 없이 건너갔다그를 따라 내 말을 따라...
- 김유철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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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하느님’이라는 이름 속에 담긴 신관
- [이기상-신의 숨결] 우리 시대 하느님과의 소통법 ②
- ‘태양’ 아닌 ‘흑암’ 속에서 만나는 하느님문화의 세기에 상호문화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대화를 꾀하는 지구촌의 지성인은 문화의 다양성을 진지하...
- 이기상202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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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라진 형제들의 일치를 위하여
- [이신부의 세·빛] 다윗의 마음, 예수의 마음
-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2020.1.24.) : 1사무 24,3-21; 마르 3,13-19 오늘은 16세기 말과 17세기 초에 걸쳐서 스위스 제네바 교구에서 활약한 프란치...
- 이기우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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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신앙에로 돌아가자!
- [이신부의 세·빛] 요나탄의 우정과 쫓겨나는 악령들
- 연중 제2주간 목요일 (2020.1.23.) : 1사무 18,6-9;19,1-7; 마르 3,7-12 갈라진 그리스도인들이 일치하려는 쇄신의 여정에 있어서 가톨릭교회와 가톨릭 그리스도인들은 ...
- 이기우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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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에서 설 명절을 맞이하는 사람들
- 광화문 세월호 기억공간서 '설맞이 음식나눔' 행사도
- 민족 대명절인 설이 다가오지만 찬바람을 맞으며 길거리에서 명절을 보내는 이들이 있다.오는 25일 토요일 4시 16분에는 광화문 세월호기억공간 앞에서 세월호...
- 강재선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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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이 오그라든 사람, 마음이 오그라든 사람들
- [이신부의 세·빛] 동방 가톨릭, 성공회와 감리회 이야기
- 연중 제2주간 수요일 (2020.1.22.) : 1사무 17,32-33.37.40-51; 마르 3,1-6동방 교회에 속한 그리스도인들 외에 서방 교회 안에도 동유럽과 발칸반도 지역에는 동방 교회...
- 이기우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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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등과 논쟁으로 드러나야 할 동서 교회의 새 지평
- [이신부의 세·빛] 왕권 갈등과 안식일 논쟁
- 성녀 아네스 동정 순교자 기념일 (2020.1.21.) : 1사무 16,1-13; 마르 2,23-28오늘 미사의 독서인 사무엘 상권 16장에 따르면, 사울에게 주어졌던 이스라엘의 왕권은 그...
- 이기우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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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의 생각
- (김유철) 시시한 이야기 32 : 너희는 크게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마르12,27b)
- 너의 생각신은 진흙으로 사람을 -당신 모상대로- 빚었지만사람들은 욕망으로 신을 -사람의 생각대로- 빚었다머리와 입술과 가슴에 성호를 그을 때마다 -사...
- 김유철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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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진 시대, 세계관·존재관·신관도 바뀌어야
- [이기상-신의 숨결] 우리 시대 하느님과의 소통법 ①
- 76억 인류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통합적 신관‘하느님’ 또는 ‘신’ 개념은 문화권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인다. 특정 문화권의 신 개념을 기준 잣대로 사용...
- 이기상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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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에 중요한 것은 수위권이나 전례 문제가 아닙니다”
- [이신부의 세·빛] 일치 주간 ① 분열의 역사적 책임과 하나인 교회
- 연중 제1주간 토요일(2020.1.18.) : 1사무 9,1-4.17-19; 10,1; 마르 2,13-17오늘부터 사도 바오로의 회심 축일인 25일까지 8일 동안 그리스도교 일치 주간을 지냅니다. 그 ...
- 이기우20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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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교회
- (지성용) 2020년 우리가 꿈꾸는 세상
- 지난 한 해 대한민국 사회는 격변의 시기였다. 봄에는 북미 관계의 파도가 우리 일상을 출렁이게 했고, 여름의 끝자락에서는 정경심 교수에 대한 검찰의 무리...
- 지성용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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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의 일치를 위한 깃발
- [이신부의 세·빛] 하느님의 현존
- 연중 제1주간 목요일 (2020.01.16.) : 1사무 4,1ㄴ-11; 마르 1,40-45사무엘 예언자가 전해주는 이스라엘 역사의 한 단면에서는, 바야흐로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간 이...
- 이기우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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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원
- (김유철) 시시한 이야기 31 : 온전히 제자리에 있기를
- 기원채우소서당신 사랑으로 저의 몸을거부하는 나의 밑바닥검은 마음을 밀어내어당신 사랑을 채우소서오늘도 아침은 밝음으로 다가오고저녁은 어둠으로아...
- 김유철2020-01-14
- 가스펠툰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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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제1독서 (사도행전 14,21ㄴ-27)그 무렵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리스트라와 이코니온으로 갔다가 이어서 안티오키아로 돌아갔다. 그들은 제자들의 마음에 힘을 북돋아 주고 계속 믿음에 충실하라고 격려하면서, “우리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그리고 교회마다 제자들을 위하여 원로들을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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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내가 너를 다른 민족들의 빛으로 세웠다
제1독서 (사도행전 13,14.43-52)그 무렵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페르게에서 더 나아가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았다. 많은 유다인과 유다교로 개종하여 하느님을 섬기는 이들이 따라오자,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그들에게 이야기하며 하느님의 은총에 계속 충실하라고 권하였다.그다음 안식일에는 주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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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제1독서 (사도행전 5,27ㄴ-32.40ㄴ-41)그 무렵 대사제가 사도들을 신문하였다. “우리가 당신들에게 그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단단히 지시하지 않았소? 그런데 보시오, 당신들은 온 예루살렘에 당신들의 가르침을 퍼뜨리면서,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을 우리에게 씌우려 하고 있소.”그러자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였다. “사람에게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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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나는 죽었었지만, 영원토록 살아 있다
제1독서 (사도행전 5,12-16)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백성 가운데에서 많은 표징과 이적이 일어났다. 그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솔로몬 주랑에 모이곤 하였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감히 그들 가운데에 끼어들지 못하였다. 백성은 그들을 존경하여, 주님을 믿는 남녀 신자들의 무리가 더욱더 늘어났다.그리하여 사람들은 병자들을 한길까지 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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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제1독서 (사도행전 10,34ㄱ.37ㄴ-43)그 무렵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였다.“여러분은 요한이 세례를 선포한 이래 갈릴래아에서 시작하여 온 유다 지방에 걸쳐 일어난 일과, 하느님께서 나자렛 출신 예수님께 성령과 힘을 부어 주신 일을 알고 있습니다. 이 예수님께서 두루 다니시며 좋은 일을 하시고 악마에게 짓눌리는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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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제1독서 (이사야 50,4-7) 주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제자의 혀를 주시어 지친 이를 말로 격려할 줄 알게 하신다. 그분께서는 아침마다 일깨워 주신다. 내 귀를 일깨워 주시어 내가 제자들처럼 듣게 하신다.주 하느님께서 내 귀를 열어 주시니 나는 거역하지도 않고 뒤로 물러서지도 않았다. 나는 매질하는 자들에게 내 등을, 수염을 잡아 뜯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