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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강론 4월 16일
  • 국방그라시아 수녀
  • 등록 2015-04-23 08:40:47
  • 수정 2015-06-01 13: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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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람들은 학자들이었고 백성의 역사를 연구했으며 예언을 연구했고 율법을 연구했으며 그렇게 해서 이스라엘 백성의 신학과 하느님의 계시를 전부 알고 있었고 모든 것을 알았습니다. 그들은 학자들이었는데 하느님의 구원을 알아보는 능력이 없었던 거예요.


마음의 이 완고함은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머리가 완고한 것이 아니고 단순한 고집쟁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기 이 완고함…. 그렇다면 이렇게 물을 수 있겠지요.


이 고집스러움, 머리와 마음 전체의 이 고집스러움의 과정은 어떤 것일까? 이런 상태에, 성령이 오시기 전에는 사도들도 역시 가지고 있었던 이런 폐쇄성에 어떻게 도달하는 것일까? [..]


이 완고함의 역사, 그 여정은 자기 안에 갇히는 여정이요, 대화하지 않는 여정이며 대화의 결핍입니다. 이 사람들은 대화할 줄을 몰랐습니다. 하느님과 대화할 줄을 몰랐어요. 기도할 줄을 몰랐고 주님의 목소리를 들을 줄을 몰랐으며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줄을 몰랐기 때문이지요.


오로지 율법을 더 세부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만 율법이 어떤 것인지를 해석했지요. 하지만 역사 안에서 드러난 하느님의 표징에는 닫혀 있었고, 하느님 백성에게, 자기네 백성에게는 닫혀 있었습니다. 그들은 닫혀 있었어요. 닫혀 있었다고요.


대화의 부족, 마음의 이 폐쇄성이 그들을 하느님께 순종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이 박사들의, 하느님 백성의 이 신학자들의 드라마입니다. 그들은 들을 줄을 몰랐고 대화할 줄을 몰랐어요. 대화는 하느님과, 형제들과 하는 것입니다. [...]


덧붙이는 글

국방그라시아 수녀 : 성심의딸 수녀회 수녀이다. 위의 강론은 4월 16일 교황프란치스코 강론의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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