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흐름과 계속되는 참사의 반복 속에서 용산은 과거의 사건으로 지워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러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제도개선 여전히 남아 있는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기억을 지우지 말아야겠습니다.
7주기를 앞두고 살인진압 책임자 2009년 당시 경찰총장 김석기의 총선 출마가 선언되고 멈춰졌던 용산4구역의 개발이 재개되면서 참사의 흔적이 지워지는 상황입니다. 2016년 용산참사 7주기는 이제 곧 개발의 소음으로 죽음의 소리가 지워질지도 모릅니다.
이제 내일(20일)이면 용산참사가 일어 난지 꼭 7년이 됩니다. 이번 주는 용산참사를 기억하는 한 주입니다.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기억하고, 기억하길 바랍니다.
* 추모주간 주요일정
20일(수) 묘역 추모제 (12시, 마석 모란묘역)
20일(수)~22일(금) 추모 상영회-“국가폭력 특별전” (오후 7시 30분, 인디스페이스)
21일(목) 추모 촛불 기도회 (오후 7시 30분, 용산참사 현장)
23일(토) 7주기 추모대회 (2시, 용산참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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