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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강론 4월 24일
  • 국방그라시아 수녀
  • 등록 2015-04-30 10:48:40
  • 수정 2015-06-01 13: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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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성경에서 수많은 만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만나시기 위해 우리를 찾으시고 우리 각자는 예수님과의 고유한 만남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어쩌면 우리는 그것을 잊어 버리는 거지요. [...] 확실히 예수님께서는 세례 날에 당신을 만나셨습니다. [...] 세례와 함께 당신을 올바른 사람으로 만들어 주셨고 하느님 백성에 들게 해 주셨지요.


우리 모두는 우리 인생에서 그분과의 어떤 만남을 가졌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바라보시는 것을 느꼈던 참된 만남을요. 이는 성인들만을 위한 체험이 아닙니다. 그것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기억을 좀 되살려 보고 기억나게 해 주시라고 주


님께 청합시다. 주님께서는 그 만남을 기억하시니까요. [...] 그분은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예수님과의 만남을 잊어 버리지요. 이는 집에 가서 해야 할 중요한 숙제입니다.


“나는 언제 참으로 주님이 가까이 계신다고 느꼈던가? 내 삶을 바꾸어야 한다고, 혹은 더 나은 사람이 되거나 사람을 용서해야 한다고 언제 느꼈던가? 주님께서 나에게 뭔가를 청하신다고 느낀 적이 언제였던가? 언제 나는 주님을 만났던가?” 하고 생각해 보는 겁니다.


우리의 신앙은 예수님과의 만남이니까요. 이것이 신앙의 토대입니다. “나는 오늘의 사울처럼 예수님을 만났다”고 하는 것입니다. 만약 누군가 주님과의 만남이 기억이 안 난다고 자신에게 말한다면 은총을 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님, 당신은 언제 저에게 제 삶을 바꾼 어떤 것을 말씀하셨나요? 혹은 언제 저에게 삶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라고 초대하셨던가요?” 이것은 훌륭한 기도입니다.


부디 날마다 그 기도를 하시기를 당부합니다. 그것을 기억하면 사랑의 기억인 그 기억을 기뻐하세요.


덧붙이는 글

국방그라시아 수녀 : 성심의딸 수녀회 수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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