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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이병두] ‘깨달음 논쟁’을 지켜보면서 드는 소박한 생각 몇 가지
- ‘깨달음’을 둘러싸고 이런 저런 말과 글이 오고가는 와중에 부산의 어느 스님이 “깨달음은 벼락처럼 다가온다”고 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이 말이 맞...
- 201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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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이병두] 조고(趙高)들을 위한 변명
- 2,000년도 훨씬 지난 먼 옛날 중국에서 있었던 이야기로, 춘추·전국의 장기 분열을 극복하고 중국 역사에서 최초로 완벽한 통일 왕조를 세웠던 진시황(秦始皇)...
- 201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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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이병두] 삭막한 세상을 훈훈하게 녹이는 길이 있다.
- ※ 이 글은 2010년 2월 《월간 설법》 에 게재했던 것을 수정한 글입니다.우리나라의 《교수신문》에서 해마다 연말이면,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일어난 각종 ...
- 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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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이병두] 돈에 대한 종교의 가르침 1
- 곳곳에서 ‘경제가 엉망이다’라고 아우성이다. 서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느끼기에는 경제학자나 관변 연구기관에서 숫자로 표시해서 발표하는 지표보다도 ...
- 20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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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이병두] 종교가 정치인에게 굽신대다니...
- 불교 집안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아무 생각 없이 ‘끽다거(喫茶去)’라는 말을 즐겨 쓴다. 이 말이 중국 당(唐)나라 시대의 선승 조주 종심(趙州 從諗)이 남긴 ...
- 201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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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이병두] 아무리 땅속 깊이 감추려 하더라도 반드시 터져 나오는 것이 진실이다
- 이 땅에서 권력의 무능과 부패에 저항하는 ‘갑오농민전쟁’과 그에 이은 ‘청일전쟁’으로 백성들이 고통 받던 1894년, ‘자유 · 평등 · 박애’를 기치로 하...
- 201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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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이병두] 최초 강학지 주어사 터, 가톨릭의 태도 변화를 기대한다
- 몇 년 전부터 한국 가톨릭 최초의 강학(講學) 장소인 경기도 여주시 산북면 소재 주어사(走魚寺) 터를 둘러싸고 이곳에 성지(聖地)를 건립하겠다는 가톨릭 측...
-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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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이병두] 구리에 금을 입힌 간사한 무리에 속아 존경하지 말라!
- 석가모니 부처님의 열반을 앞두고 대장장이 쭌다(Cunda)가 준비해드린 마지막 공양을 드신 뒤의 일입니다.대중의 공양이 끝나고 발우와 식기를 모두 거둔 후, ...
- 20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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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이병두] 종교인이 바른 길을 잃으면, 화장터에서 쓰는 막대기와 다를 바 없다.
- 지금 우리 사회 전반이 크게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불교‧천주교‧기독교(개신교) 등 주요 종교를 포함한 종교계에 대한 세상 사람들의 비판이 커...
- 201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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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이병두] 주요 인사들은 수구여병(守口如甁)하시라!
- 화쟁위원장 도법스님과 조계종 총무부장 겸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그리고 다른 주요 인사들은 가능한 기자들 앞에서 말을 아끼면 좋겠다. 한상균씨가 조계...
- 201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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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이병두] 도법 스님은 서울을 떠나시오
- 도법스님은 이제 서울을 떠나시라! 그것만이 화쟁(和諍)의 길이다.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데에도 지혜와 기술이 필요하다. 옛날식으로 “내가 사랑한다잖아....
- 20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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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이병두] 일면스님, 이제 그만 내려놓으세요!
- ※이 글은 2006. 4. 16. 불교포커스에 쓴 글 ‘잘못 아니나, 참회하는 아난처럼 - 동국대 총동창회의 분열을 보며’(기사 보기)를 다시 재구성해 쓴 것이다. 9년 전...
- 201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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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이병두] 사상의 통일 시도가 가져올 어둠을 어찌 감당하려는가?
- 최근 정부와 여당이 심지에 불을 붙이고 휘발유까지 뿌린 ‘국사 교과서’를 둘러싼 논란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점점 더 크게 번져가...
- 201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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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이병두] 선배 지도자들의 잘못을 분명하게 밝히는 일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 최근에 가톨릭프레스에 몇 차례 칼럼을 쓰면서 한국 가톨릭의 반성을 촉구하기도 하고 다른 이웃 종교들과 함께 개선해 나가야 할 과제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 20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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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이병두] 종교계에 만연한 만성 질병
- “종교가 문제야!”라고 세상 사람들이 걱정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고통 받는 사람들이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들의 슬픔을 달래주어야 할 곳이 종교...
- 20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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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이병두] 서소문 천주교 단독성지?
- 1.서울특별시 중구 소재 ‘서소문 공원’은 조선시대 수백 년 동안 사형장으로 사용되며 국가권력이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곳입니다. 특히 신유‧기...
- 20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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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이병두] 종교계의 ‘광화문 땅 밟기’ 경쟁, 이제 그만 멈추세요!
- 개나 늑대‧곰 같은 야생 동물들이 자기 영역과 자신이 다녀간 곳에 오줌을 싸거나 자신의 체취를 나무에 묻혀 “여기가 내 땅”이라고 표시하는 것을 모르는...
- 201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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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이병두] 바른 길을 가고자 애쓰는 한국 가톨릭에 묻습니다!
- 저는 가톨릭 신자가 아닙니다. 다만 한국 가톨릭이 지난 1970년대 이래 우리 사회에 기여한 공덕에 고마워하고, 가톨릭 내부 일부의 매우 보수적인 흐름에도 불...
- 20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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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나는 죽었었지만, 영원토록 살아 있다
제1독서 (사도행전 5,12-16)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백성 가운데에서 많은 표징과 이적이 일어났다. 그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솔로몬 주랑에 모이곤 하였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감히 그들 가운데에 끼어들지 못하였다. 백성은 그들을 존경하여, 주님을 믿는 남녀 신자들의 무리가 더욱더 늘어났다.그리하여 사람들은 병자들을 한길까지 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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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제1독서 (사도행전 10,34ㄱ.37ㄴ-43)그 무렵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였다.“여러분은 요한이 세례를 선포한 이래 갈릴래아에서 시작하여 온 유다 지방에 걸쳐 일어난 일과, 하느님께서 나자렛 출신 예수님께 성령과 힘을 부어 주신 일을 알고 있습니다. 이 예수님께서 두루 다니시며 좋은 일을 하시고 악마에게 짓눌리는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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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제1독서 (이사야 50,4-7) 주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제자의 혀를 주시어 지친 이를 말로 격려할 줄 알게 하신다. 그분께서는 아침마다 일깨워 주신다. 내 귀를 일깨워 주시어 내가 제자들처럼 듣게 하신다.주 하느님께서 내 귀를 열어 주시니 나는 거역하지도 않고 뒤로 물러서지도 않았다. 나는 매질하는 자들에게 내 등을, 수염을 잡아 뜯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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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보라, 내가 새 일을 하려 한다
제1독서 (이사야서 43,16-21)주님께서 말씀하신다.그분은 바다 가운데에 길을 내시고 거센 물 속에 큰길을 내신 분,병거와 병마, 군대와 용사들을 함께 나오게 하신 분.그들은 쓰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고 꺼져 가는 심지처럼 사그라졌다.예전의 일들을 기억하지 말고 옛날의 일들을 생각하지 마라.보라, 내가 새 일을 하려 한다.이미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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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너는 늘 나와 함께 있고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제1독서 (여호수아 5,9ㄱㄴ.10-12)그 무렵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내가 오늘 너희에게서 이집트의 수치를 치워 버렸다.”이스라엘 자손들은 길갈에 진을 치고,그달 열나흗날 저녁에 예리코 벌판에서 파스카 축제를 지냈다.파스카 축제 다음 날 그들은 그 땅의 소출을 먹었다.바로 그날에 그들은 누룩 없는 빵과 볶은 밀을 먹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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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처럼 멸망할 것이다
제1독서 (탈출기 3,1-8ㄱㄷ.13-15)그 무렵 모세는 미디안의 사제인 장인 이트로의 양 떼를 치고 있었다.그는 양 떼를 몰고 광야를 지나 하느님의 산 호렙으로 갔다.주님의 천사가 떨기나무 한가운데로부터 솟아오르는 불꽃 속에서 그에게 나타났다.그가 보니 떨기가 불에 타는데도, 그 떨기는 타서 없어지지 않았다.모세는 ‘내가 가서 이 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