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11일 기후 변화 문제는 개인과 공동체 그리고 국가의 존엄성에 영향을 미치는 정의 및 연대와 직결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구의 국제회의 참가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 기구는 환경 정의와 기후 변화에 초점을 두는 단체다.

교황은 오늘날 환경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위험을 언급하면서, 가난한 사람들이 언제나 기후 변화의 결과로부터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교황은 “과학과 기술은 우리들 손에 전례 없는 힘을 주었다”며 “인류, 특히 가난한 사람들과 미래 세대를 위해 그것을 공동선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말했다.

교황은 “우리 모두는 기후 변화의 도전에 대해 개인적으로 책임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며 “그것은 비현실적인 방법으로가 아니라 일터와 시민사회와 연구기관 등에서 우리가 최선을 다하는 실천에 의해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공동선을 위해 서로 협력해 일을 할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다른 종교, 정치, 경제, 사회, 과학 분야에서 함께 모여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