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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침묵하고 성찰하고 기도하라”
  • 문은경
  • 등록 2015-10-26 17:11:55
  • 수정 2015-10-26 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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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23일 그리스도인들은 습관이 주는 안정에서 벗어나 하느님이 주신 자유로 복음의 진리 안에서 시대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께서 바라시는 것’을 해야 하며, 예수님께서는 시대의 징표를 이해할 줄 안다고 하면서도 사람의 아들의 시대에 대해서는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선자라고 말씀하셨음을 지적했다.


교황은 “하느님은 우리를 자유인으로 창조하셨고 이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성령의 권능에 우리를 열고 식별력을 사용하여 우리 안과 밖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잘 이해해야한다”며, “우리 밖의 일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대의 징표를 알아야 하며,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지혜라고 설명했다.


교황은, “사람들은 그저 말하는 것을 듣고 읽으며 안정을 찾지만, 진정으로 주님께서 시대의 징표로 내게 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황은, 시대의 징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침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침묵 중에 왜 지금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내적으로 성찰하고 기도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그렇게 해야만 시대의 징표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고자 하는 말씀을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계속해서 변화해야 한다”며 이 변화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안에서 견고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황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유로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침묵과 성찰, 기도를 통해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밖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도 분별하고 징표들을 식별해야 하며, 우리의 감정과 생각을 분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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