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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화합 어울림 한마당 열려
  • 최진 기자
  • 등록 2015-10-30 17:45:24
  • 수정 2015-10-30 18: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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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전 경기도 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경기도 종교화합 어울림 한마당’ (사진출처=경기Gtv)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경기도 종교화합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29일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경기도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불교·개신교·천주교 3대 종교계 지도자와 신도 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도내 종교간 화합과 소통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웃 종교 간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용주사 부주지 성법 스님과 봉선사 포교국장 혜공 스님, 경기도 기독교총연합회 강영선 대표회장, 천주교 수원교구 문희종 주교가 각 종교계를 대표해서 참석했다. 


한마당 축제는 1부 식전공연 및 개회식, 2부 화합의 한마당 큰 공 굴리기와 줄다리기, 3부 통합배구 친선경기와 풍선탑 쌓기, 대형 바통 이어달리기, 대동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용주사 부주지 성법 스님은 “모든 종교의 근본사항은 생명존중이며 생명 그 자체로서 소중한 것이며, 타인의 사상까지도 사랑하는 소통의 사회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봉선사 포교국장 혜공스님은 “종파는 다르지만, 모두의 마음이 하나 되어 국민 행복을 기원하자”고 말했다.


강영선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은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서로 아끼고 돕는 행복한 사회를 위해 함께 애쓰자”고 밝혔다. 천주교 수원교구 문희종 주교는 “신앙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먼저 화합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밝게 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불교 용주사·봉선사, 개신교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천주교 수원교구에서 모금한 성금 900만 원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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