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28일 나무공고 성지에서 카를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의 시성 50주년을 기념하는 미사를 집전하며 “세속적인 권력이 아닌 하느님께 충실하고 정직한 삶이 기쁨과 평화를 준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소중한 유산인 순교자들의 증언은 박물관이 아닌 세상 곳곳에 전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순교자들은 생명을 위협받으면서도 그리스도를 전하는 데 두려움을 갖지 않았다. 그들의 믿음은 증언이 되었다” 말했다.
우간다에서도 교황은 젊은이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교황은 살아가면서 고난이 찾아오면 자신의 주변이 벽으로 가로막힌 기분이 들 것이라며, 이 벽을 허물고 미래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실 분은 예수님이라고 말하면서,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받아들이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는 분이 우리 마음에 오셔서 모든 것을 바꾸고 자신을 바꿔주시도록 기도하라고 청했다. 교황은 젊은이들에게 기도할 것을 거듭 강조하며 우리가 예수님께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달라고 청해야 하며, 부정적인 사건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함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