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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천사 마리안느·마가렛 수녀, 만해대상 수상
  • 문은경
  • 등록 2016-08-12 19:25:13
  • 수정 2016-08-12 19: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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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동국대학교)


소록도에서 40여년 간 한센인을 돌보며 봉사하는 삶을 살았던 마리안느 스퇴거(Marianne Stoeger) 수녀와 마가렛 피사레크(Margreth Pissarek) 수녀가 12일, 제20회 만해대상을 수상했다. 


만해 한용운(1879-1944)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만해대상은 평화·실천·문예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며, 마리안느 수녀와 마가렛 수녀는 실천 부문 상을 받았다. 


마리안느 수녀와 마가렛 수녀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소록도 한센인들을 지원했던 오스트리아 가톨릭부인회와 소록도성당 김연준 주임신부가 대신 수상했다.  


만해대상은 매년 인종·국적·종교를 뛰어넘어 인류의 자유와 평화,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 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역대 수상자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만델라 전 대통령, 달라이 라마, 나눔의 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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