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교황은 중병을 앓고 있는 청년을 바티칸으로 초대해, 일반알현이 끝난 후 직접 견진성사⑴ 를 집전했다. 청년 쥬세페 키올로(Giuseppe Chiolo)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꼭 만나고 싶다는 편지를 보냈었고, 교황은 이 편지에 응답한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휠체어에 앉아있는 쥬세페를 안아주고 “기도 하는 것을 잊지 말라”며 묵주를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의 가족들에게도 격려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⑴ 견진성사는 가톨릭의 칠성사 가운데 하나로, 거룩한 기름을 바르며 성령이 임하게 하는 성사로써 세례를 받은 사람만이 견진성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