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정의 생명평화를 염원하는 천막미사가 봉헌된 지 올해 5주년을 맞았다. ‘제주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천주교연대’(이하 천주교연대)는 11일 오전 11시 제주 강정해군기지 정문 기도천막에서 ‘천막미사 5주년 강정생명평화미사’를 봉헌한다.
천주교연대는 “그동안 먼 육지에서, 제주에서, 시간과 마음과 품을 들여 참으로 많은 분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평화의 섬을 실현시키는 일에 동참했다”며, 5년이란 긴 시간동안 몸과 마음을 다해 강정과 연대하고 평화와 손을 잡아 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날 미사 봉헌 후에는 평화인간띠 잇기 행사가 있으며 삼거리 식당에서 다함께 식사를 할 예정이다.
천주교연대는 2011년 10월 10일 강정의 평화를 염원하며 전국에서 온 100여명의 사제들과 1000여명의 수도자, 강정주민들 등 2000여 명이 모여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