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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거리의 수도자, “우선 박근혜 처벌부터 해야”
  • 최진
  • 등록 2016-11-08 15:54:20
  • 수정 2016-11-08 21: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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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진


행진에 앞서 손피켓을 든 수도자들. 천주교 광주대교구 수도자들이 7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치안센터부터 충장로를 따라 남동 5·18기념성당까지 거리 행진을 하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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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우체국 앞에서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수녀들. 이날 예수의까리따스 수녀회와 사랑의씨튼 수녀회 150여 명은 ‘박근혜 처벌’, ‘새누리당 해체’라는 문구가 적힌 손피켓과 촛불을 들고 ‘수도자 거리행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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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피켓을 들고 성호경을 긋고 있는 사랑의씨튼 수녀회 수녀. 사회정의를 위해서 종교인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우선 이것부터 이뤄내야 한다”면서 들고 있던 손피켓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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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기도를 하면서 행진하고 있는 예수의까리따스 수녀. 이날 수도자들은 행진에 앞서 시작기도로 주모경을 바쳤고, 일부 수녀들은 행진 도중에 묵주기도를 봉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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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들 사이로 행진하는 수녀들. 이날 시국행진에 참여한 예수의까리따스 수녀는 “그리스도의 정의가 사회 정의라고 생각한다. 그리스도의 정의가 사회로 실현될 수 있기를 바라며 행진에 참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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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수녀들. 행진에 참석한 수녀들은 행진 도중 손피켓에 적힌 ‘박근혜 처벌’, ‘새누리당 해체’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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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5·18성당으로 들어오고 있는 수녀들. 이날 수도자들은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한 시간 가량 광주거리를 행진하며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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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5·18성당에서 묵주기도를 하고 있는 수녀들. 이날 수녀들은 수도자 거리행진이 끝난 7시께부터 성당에서 묵주기도를 봉헌하며 시국미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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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피켓을 들고 입당을 하고 있는 광주대교구 사제단. 광주대교구는 7일 오후 7시 30분부터 ‘헌법유린, 부패정권, 박근혜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봉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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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미사를 주례하고 있는 옥현진 주교. 이날 시국미사는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다”라는 성경구절을 주제로 봉헌됐으며, 100여 명의 사제단이 공동으로 집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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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론을 하고 있는 옥현진 주교. 옥현진 주교는 이날 강론에서 “우리는 모두 참담한 심정으로 시국미사를 거행하고 있다”며 “진실을 말하기보다 거짓으로 위기를 모면하면서 평화를 말하는 사람들이 만든 세상은 거짓된 세상이다”라고 지적했다. 


옥 주교는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안주하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되며, 잘못된 구조를 불사르고 세상의 참된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명과 정신 안에서 거짓된 평화를 불사르고 참된 평화의 일꾼이 되고자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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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선언문을 발표하는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장 이영선 신부. 광주 정평위는 시국선언문을 통해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진실규명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며, 비선실세 의혹이 드러나면서 나타난 친일과 독재 세력의 청산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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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에게 강복하는 사제단. 옥현진 주교는 “(마음이) 뻥 뚫린 하느님의 백성들에게 사제들이 드릴 수 있는 것은 주님의 강복이다”라며 사제단과 함께 신자들을 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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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를 앞세우고 거리행진을 하는 시국미사 참가자들. 시국미사에 참석한 사제단과 신자 1000여 명은 남동성당에서 금남로까지 행진하며 “박근혜 처벌”과 “새누리당 해체”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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