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8일 월요일 오후7시. 광주대교구 남동 5.18기념 성당에서는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의 집전으로 5.18광주민주항쟁 35주년 기념미사가 진행되었다.
광주 남동성당은 1980년 5월 22일 당시 주임신부를 비롯해 광주의 유력한 민주인사들이 모여 시민들의 희생을 막기 위한 수습대책을 논의한 장소이다.
기념미사 후에는 남동성당에서부터 5.18 민주광장 (구, 전남도청)까지 거리행진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진실을 인양하라' '시행령을 폐기하라' '퇴진하라' '잠자는 사람아, 깨어나라' 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들고 행진하였으며, 광주대교구 김희중 대주교는 촛불을 들고 시민행렬에 함께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