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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 끌로셰
  • 등록 2017-09-01 17: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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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 NCR >과 < La Croix >의 8월 31일자 기사를 번역한 것입니다. (원제 :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World day of prayeronCareforCreation)”) NCR 기사보기 / La Croix 기사보기 - 편집자주


▲ (사진출처=CNS/Paul haring)


프란치스코 교황과 동방 정교회를 대표하는 콘스탄티노폴리스 세계 총대주교인 바르톨로메오 1세는 9월 1일로 제정된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World Day of Prayer for the Care of Creation)’을 기념해 공동 메시지를 발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메시지에서 우리는 모든 이들이 피조물에 대해 존중과 책임을 다하는 태도를 보일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날은 자연과 생태 보호에 관련된 날인만큼 “영향력 있는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생태적 불균형으로 인해 고통 받는 땅과 가난한 이들의 신음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동방 정교회는 1989년부터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을 기념해왔으며, 가톨릭교회에서는 2015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을 제정한 바 있다. 


2015년 생태 보호와 관련된 교황 회칙인 <찬미받으소서>를 발표한 후 기도의 날을 제정했다.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기도의 날이 개인과 단체가 피조물의 책임자라는 신념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돌보라고 맡기신 하느님의 놀라운 작품에 감사를 표하며, 피조물 보호를 위한 그 분의 도움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저질러지는 죄에 대한 용서를 구하는 날”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교황청의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이하 인간발전부) 장관인 피터 턱슨 추기경은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국제 엑스포에 참가 중이다. 이 엑스포의 주제는 ‘미래 에너지’로, 교황청 한 별관에서는 ‘공동선을 위한 에너지 – 지구 보호’라는 주제로 엑스포에 참여하고 있다.



[필진정보]
끌로셰 : 언어문제로 관심을 받지 못 하는 글이나 그러한 글들이 전달하려는 문제의식을 발굴하고자 한다. “다른 언어는 다른 사고의 틀을 내포합니다. 그리고 사회 현상이나 문제는 주조에 쓰이는 재료들과 같습니다. 따라서 어떤 문제의식은 같은 분야, 같은 주제의 이야기를 쓴다고 해도 그 논점과 관점이 천차만별일 수 있습니다. 해외 기사, 사설들을 통해 정보 전달 뿐만 아니라 정보 속에 담긴 사고방식에 대해서도 사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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