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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성당 신자들, 아끼고 모아 캄보디아 어린이 후원
  • 문미정
  • 등록 2018-12-11 17:50:21
  • 수정 2018-12-11 18: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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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올마이키즈 이사장 김영욱 신부, 내면성당 신자들과 정기원 주임신부 (사진제공=올마이키즈)


천주교 춘천교구 내면성당은 지난 9일, 1년 동안 아끼고 절약해 모은 성금 일천이백오만원을 캄보디아 어린이교육을 위한 후원금으로 내놓았다.   


내면성당 신자들은 ‘신앙을 증거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실천하기 위한 4가지 사항의 일환으로 1년 동안 아끼고 절약한 것을 모아 사단법인 올마이키즈(이사장 김영욱 요셉 신부)에 기부한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모금과 후원금의 의미가 크다. 


내면성당 정기원 주임신부도 신자들 뜻에 동참하기 위해 1년 동안 사제관 주방봉사자 없이 지내면서 모은 인건비를 후원금에 보태기도 했다. 


백건웅 사목회장은 “본당 역사상 신자들이 성금을 모아 남을 도운 건 처음 있는 일”이라며, “1년 동안 조금씩 모아 1천2백만원이나 모았다는 것에 본당 신자들의 자부심이 아주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계속 나눔을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2년 8월 설립된 사단법인 올마이키즈는 저개발국가 어린이들이 교육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비영리법인이다. 현재 전 세계 26개국 어린이 장학금 지원, 교육환경 개선 지원,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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