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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년 묵은 북새통 - (김유철) 시시한 이야기 1 : 보고, 쓰고, 만나고, 섬기며
  • 김유철
  • edit@catholicpress.kr
  • 기사등록 2019-06-04 10:58:10
  • 수정 2019-06-04 10: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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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이야기>를 새롭게 엽니다.


눈으로 보는 시(視)

마음으로 쓰는 시(詩)

시대와 만나는 시(時)

하늘을 섬기는 시(侍)


여러 의미가 중첩된 <시시한 이야기>를 한동안 풀어내려 합니다. 많이 소유하고, 많이 배운 이들이 거짓으로 살 때, 깨지고 못난 민중들 안에서 살던 예수가 시시한 이야기로 하느님나라를 만나게 했던 걸 잊지 않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만일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이 너희에게, ‘보라, 그 나라는 하늘에 있다.’고 말한다면 그렇다면 공중의 새들이 너희보다 앞설 것이다. 만일 그들이 너희에게, ‘그 나라는 바다속에 있다.’고 말한다면 그렇다면 물고기들이 너희보다 앞설 것이다. 그러나 그 나라는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바깥에 있다.’ (도마복음서 3항, 류시화역)


예수의 시시함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두손모음




▲ 그대를 언제 어디서 만날 것인가 ⓒ 김유철



이천년 묵은 북새통


예수가 하느님인지 아닌지 다툰다 

예수와 관계없이 살았던 사람들이 더 난리다

하느님 없이도 하느님 마냥 살았던 사람들이 더 더 소동피운다

“네 눈에 지금 보이는 것이 하 ‧ 느 ‧ 님”이라고 또박또박 알려줘도 

예수가 하느님인지 아닌지를 

현상금 걸고 풀고 전지전능 권위로서 풀고

푸닥거리에 지치면 재판으로 푼다



[필진정보]
김유철(스테파노) : 시인. 천주교 마산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집행위원장. <삶예술연구소>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여러 매체에 글을 쓰고 있다. 한국작가회의, 민예총, 민언련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집 <천개의 바람> <그대였나요>, 포토포엠에세이 <그림자숨소리>, 연구서 <깨물지 못한 혀> <한 권으로 엮은 예수의 말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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