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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자신을 잡아당겼던 여성 직접 만나 사과
  • 끌로셰
  • 등록 2020-02-06 17: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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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Vatican Media)


지난해 한 여성이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팔을 잡아 당겨 균형을 잃게 되자, 교황이 그 여성에게 화를 낸 일이 있었다. 교황은 최근 해당 여성을 만나 당시 자신이 화를 낸 것을 다시 한 번 직접 사과했다.


이 소식은 최근 교황청 공보 < L'Osservatore Romano >의 1월 8일자 일반알현 사진을 통해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31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구유를 경배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이 안전을 위해 쳐둔 울타리 주변에 모여든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던 도중, 한 여성이 팔을 잡아 당겨 넘어질 뻔한 일이 발생했다. 당시 상황은 영상에 포착되었는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여성의 팔을 뿌리치고 그의 손을 치며 화를 냈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로 다음날인 새해 삼종기도 후 연설에서 자신의 “성급함”과 “잘못된 예시를 보인 것”에 대해 사과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 여성을 만난 사실은 한 달이 지나고서야 알려졌다. 이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린 스페인 가톨릭 라디오 < Cope > 바티칸 특파원 에바 페르난데스(Eva Fernandez)에 따르면, 통역사 역할을 수행한 한 사제의 도움을 받아 일반알현 때 교황과 해당 여성이 다시 만날 수 있었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만남을 두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식으로 끝을 맺었다”며 프란치스코 교황의 행동을 평가했다.


이탈리아 언론 < ANSA >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8일 일반알현 후에 이 여성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해당 여성이 중국인이며, 교황에게 중국 신자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한 것이냐는 질의에 교황청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필진정보]
끌로셰 : 언어문제로 관심을 받지 못 하는 글이나 그러한 글들이 전달하려는 문제의식을 발굴하고자 한다. “다른 언어는 다른 사고의 틀을 내포합니다. 그리고 사회 현상이나 문제는 주조에 쓰이는 재료들과 같습니다. 따라서 어떤 문제의식은 같은 분야, 같은 주제의 이야기를 쓴다고 해도 그 논점과 관점이 천차만별일 수 있습니다. 해외 기사, 사설들을 통해 정보 전달 뿐만 아니라 정보 속에 담긴 사고방식에 대해서도 사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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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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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jm11892020-02-07 09:18:15

    d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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