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6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환자와 의료진, 그리고 관계당국을 격려했다.
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매주 수요일 순례객들을 만나는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며 “환자와 환자를 돌보는 이들과 더불어 관계당국을 지지하며 전염을 막고자 노력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26일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80,489명으로, 사망자는 총 2,751명이며 그 중 2,715명이 중국에서 사망했다.
한국도 대구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31번째 확진자를 기점으로 확진자와 검사대상자가 대폭 늘어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 일일집계통계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확진환자는 1,559명으로 집계됐다. 증가한 신규 확진자 90%에 해당하는 307명은 모두 대구에서 발생했다.
한편, 한국 천주교회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구대교구를 시작으로 현재 16개 모든 교구에서 미사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