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29일 사제들은 언행일치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에서 지난 1년 동안 새로 임명된 34개국, 46명의 대도시 담당 대주교들에게 같이 말했다.
교황은 대주교들에게 교회는 박해를 두려워하지 않고, 희망과 자비의 천사이며, 기도와 복음에 뿌리박고 있는 생활로써 증거를 확실히 보여주는 목자를 원하다고 밝혔다.
교황은 가장 효과적이고 진실한 증거는 간단하다며, 자신의 행동 및 실제 삶과 강론하고 가르치는 것이 서로 모순이 되지 않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회는 대주교들이 기도와 믿음, 증거의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사람들에게 모든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은 하느님만이 유일하게 하실 수 있는 일이며, 기도의 열매라는 사실과 그들을 박해하고 있는 수많은 박해자들을 겁내지 말도록 가르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대주교들에게 증거를 확인하고, 확인 시키는데 용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생활이 하느님의 말씀 및 가르침과 일치해야 하며. 사납게 으르렁거리는 사자와 이 세상의 권력 앞에서 하느님의 이름과 십자가를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떠한 억압자도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의 희망과 믿음, 사랑의 불을 끌 수는 없다고 교황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