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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댈 바라보다 - (김유철) 시시한 이야기 57 : ‘함께’라는 의미를 새기라.
  • 김유철
  • edit@catholicpress.kr
  • 기사등록 2020-07-21 14:45:17
  • 수정 2020-07-21 14: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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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분의 이름은 Emmanuel 이시니 ⓒ 김유철



그댈 바라보다



내가 어린 자식을 보듯 

‘그 분’이 나를 보고 있을 것이다


내가 들에 핀 여린 꽃잎을 매만지며 미소 짓듯 

‘그 분’이 나를 매만지며 미소 지을 것이다


내가 전장에서 스러져간 이름 모를 군인을 아파하듯 

‘그 분’도 오늘 스러진 나를 아파할 것이다


그댈 바라보다




[필진정보]
김유철(스테파노) : 시인. 천주교 마산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집행위원장. <삶예술연구소>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여러 매체에 글을 쓰고 있다. 한국작가회의, 민예총, 민언련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집 <천개의 바람> <그대였나요>, 포토포엠에세이 <그림자숨소리>, 연구서 <깨물지 못한 혀> <한 권으로 엮은 예수의 말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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