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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11
  • 김유철
  • 등록 2021-04-27 1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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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의 화해를 위한 주님의 기도 


북녘의 형제들에게도 아버지이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북녘의 형제들로 하여금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남녘에서도, 북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주님, 

북녘의 형제들에게도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가 서로에게 잘못한 것을, 

저희가 서로를 용서하게 하시고

그 용서를 보시고 저희를 용서하시며

그들을 외면하고픈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형제를 악으로 보는 악에서 저희를 구하소서. 아멘


마태 6,9~13



[필진정보]
김유철(스테파노) : 시인. 천주교 마산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집행위원장. <삶예술연구소>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여러 매체에 글을 쓰고 있다. 한국작가회의, 민예총, 민언련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집 <천개의 바람> <그대였나요>, 포토포엠에세이 <그림자숨소리>, 연구서 <깨물지 못한 혀> <한 권으로 엮은 예수의 말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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