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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길과 제자의 길 5
  • 김유철
  • 등록 2022-12-08 14:25:55
  • 수정 2022-12-08 1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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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어렵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어려운 것을 쉽게 말해도 모자라거늘

어려운 것을 온갖 학설로 뒤범벅하면 

더 돋보이는 줄 알고


어미가 자식에게

딱딱한 음식 주지 않습니다

부드럽고 소화해 낼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 생각합니다

그것을 그분은 사랑이라 여기지요


엘리야는 이미 와 있고

대림의 예수도 이미 와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 보시길



엘리야 재림 논쟁 (마태 17,10-13)


제자들이 예수께 "그러면 왜 율사들은,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말합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렇게 말씀하셨다. "물론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아 놓을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말하거니와 이미 엘리야는 왔으나,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를 제멋대로 다루었습니다. 이처럼 인자도 그들에게 고난을 겪을 것입니다." 그제야 제자들은 세례자 요한을 두고 자기들에게 말씀하신 줄을 깨달았다.



[필진정보]
김유철(스테파노) : 한국작가회의 시인. <삶예술연구소> 대표로서 ‘사람과 자연’, ‘삶과 예술’을 나누고 있다.시집 『산이 바다에 떠 있듯이』,『천개의 바람』, 『그대였나요』, 포토포엠에세이 『그림자숨소리』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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