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교황, “한국 교회의 너그러움에 깊은 감동 받아”
  • 문미정
  • 등록 2023-04-06 14:56:45

기사수정


지난 2월 한국 천주교회는 튀르키예·시리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고통 받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특별 모금을 실시했다. 


전국 16개 교구 지원금과 개인 후원금 총 4,311,715,286원(미화 3,315,428.90달러, 2023년 3월 28일 기준)을 교황청에 전달했다. 


▲ 튀르키예 카리타스. 이스켄데룬에서 긴급구호 물품을 배부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 (사진출처=한국카리타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4월 1일 한국 천주교회에 감사를 표하는 서한을 보내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낌없는 사랑을 보여 주신 모든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사랑의 표현 덕분에 고통받고 있는 많은 사람이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교회가 보여 준 이러한 훌륭한 너그러움에 저는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여러분이 우리의 주님이시며 희망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열정과 기쁨으로 끊임없이 증언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교황은 “기쁜 부활을 맞이하시기를 바라며, 주교님과 주교님께서 돌보시는 모든 이에게 풍성한 천상 은총의 보증인 교황 강복을 기쁜 마음으로 드린다”고 말했다.


TAG
키워드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스펠툰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