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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실하고 슬기로운 일?!
  • 김유철
  • 등록 2023-09-12 20: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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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더-9


책을 덮고


생각하라


말하라


움직이라


촛불이 들불이 될 때까지


무소의 뿔이 사람의 갑옷이 될 때 까지


복되도다, 제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그렇게 하고 있는 그 종은!



청지기 종의 비유 (마태 24, 45-51)


"주인이 자기 집 하인배들을 종에게 맡겨 제때에 그들에게 양식을 주게 했다면 어떻게 하는 사람이 과연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이겠습니까? 복되도다, 제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그렇게 하고 있는 그 종은! 진실히 여러분에게 말하거니와, 주인은 그에게 자기 재산을 모두 (관리하도록) 맡길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그 종이 못되어서 마음속으로 '내 주인은 늦으시는구나' 하면서 자기 동료 종들을 때리기 시작하고 술꾼들과 함께 먹고 마신다면 예기치 않은 날, 짐작도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들이닥쳐서 그를 처단하고 그에게 위선자들이 받을 몫을 줄 것입니다. 거기서는 울고 이를 갈게 될 것입니다."



[필진정보]
김유철(스테파노) : 한국작가회의 시인. <삶예술연구소> 대표로서 ‘사람과 자연’, ‘삶과 예술’을 나누고 있다.시집 『산이 바다에 떠 있듯이』,『천개의 바람』, 『그대였나요』, 포토포엠에세이 『그림자숨소리』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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