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치스코 교황은 7일 악으로부터 오는 거짓 평화를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교황은 이날 성만찬청년운동 회원들과의 만남에서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참 평화와 악으로부터 오는 거짓 평화를 구별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참 평화는 항상 예수로부터 오며, 가끔씩 십자가로 둘둘 말려져 오기도 하지만, 거짓 평화는 악으로부터 오며, 사람들을 단지 얼마쯤 행복하게 만들 뿐이라고 설명했다.
교황은 밖에서 볼 때에는 모든 것이 잘되고 있고 좋은 일이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될 때에도, 실제 안에서는 악마가 일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우리는 참 평화를 알고 구분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악은 언제나 파괴적이어서, 이것이 길이라고 말하면서 당신을 홀로 남겨 놓는다”며 “그런 다음 악은 항상 배고프기 때문에 당신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는다”고 말했다.
교황은 진정한 기쁨은 예수만이 줄 수 있는 어떤 것이기 때문에 평화의 징조는 기쁨이라고 밝혔다.
우리가 할 일은 예수의 평화를 발견하는 것이며, 특히 어려울 때 예수의 평화를 발견하고 그 평화가 그것을 보상한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