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 소리를 들으니 산살바도르 교구민의 마음을 얻은 듯 저는 기쁩니다. 나약하고 무능력한 저는 단결한 사제들의 모습에서 협동정신, 강인함 그리고 용기를 발견하였습니다. 누구든 나의 사제를 건드리는 사람은 나를 건드리는 것이며 앞으로는 나를 상대해야 할 것입니다!"
군중은 환호했으며 로메로 대주교 안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는 문턱을 넘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왔습니다.
잘 알려졌듯이 물로 받는 세례와 피로 받는 세례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날 세례는 사람으로 받는 세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