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21일까지 천주교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민족화해학교 제1기 심화과정 연수에 사제와 평화사도 45명이 참가했다.
연수 내용은 ‘통일을 향한 남과 북’, ‘북한에서 온 기자의 눈’, ‘변진흥 위원의 토크쇼’로 채워졌으며 평화통일기원 미사도 봉헌하였다.
‘통일방안은 왜 필요하고 평화적‧단계적 통일방안은 실현될 수 있는가’란 강의와 토론을 통해, 이를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실천 할 것인가를 논의 하였다.
토크쇼를 통해 현 정부의 통일 정책이 소극적으로 진행되거나 우리 교회와 방향이 다를 때 ‘우리 교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집중 논의도 있었다.
변 위원은 “북한에 대한 이해와 분석의 차원을 넘어서서 주체의 변화를 통한 자신의 고민이 필요하고 진실을 위해서도 함께 고민을 해야 한다”며 “우리의 통일정책은 총싸움을 빼 놓고 대화와 교류를 통한 만남이 지속적으로 진행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민족화해위원회 이은홍 신부는 “한반도 복음화는 서로 만나고 서로 나누고, 열린 마음으로 화해하면서 나아가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통일문제에 대하여 공유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교육을 통한 평화의 사도 양성이 중요하고, 한반도의 평화는 미래시대의 문제이므로 통일 정책에 대해 자라나는 아이들을 잡아주고 개발해 나가는 실천적 나눔이 필요하다”며 평화통일기원 미사를 봉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