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공보실은 3월 19일, 교황 프란치스코의 '인스타그램(Instagram)'이 개설되었다고 발표했다.
인스타그램은 온라인으로 사진을 공유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다. 교황은 자신의 이름을 라틴어로 표기한 '프란치스쿠스'(Franciscus)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하느님의 자비와 온유함 속에서 여러분과 함께 걷고 싶다"는 글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교황은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지 12시간 만에 팔로워 100만 명을 넘기면서 '사상 최단시간 100만 팔로워 돌파'기록을 세웠다.
한국어를 포함, 37개국 언어로 교황과 교황청, 교회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바티칸 라디오 서비스와 더불어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는 교황이 강조하는 '소통과 자비'를 실현하는 도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