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를 깨닫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을 판단할 때 위선자가 된다며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교황은 오직 하느님만이 판단할 수 있으며 하느님은 자비로움으로 판단을 하신다고 말했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 너희 눈이 열려 하느님처럼 되리라’는 뱀의 유혹처럼, 우리는 하느님처럼 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우리는 자비가 부족해서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른 사람을 판단하기 전에 먼저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보라고 말했다.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를 깨닫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을 판단하려고 한다면, 주님은 우리에게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고 말씀하실 거라고 밝혔다.
교황은 다른 사람의 좋지 않은 모습을 보면 판단하기 보다는 그 사람을 위해 사랑과 이해로 기도 하는 동시에 조언을 해줘야 한다면서, 절대로 판단해서는 안되며 판단할 때 위선자가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