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바티칸에 사는 노숙인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도움을 받아 바닷가로 휴가를 떠났다. 바닷가에서 하루를 보낸 뒤 돌아오는 길에는 저녁식사로 피자를 대접받기도 했다.
교황의 요청을 받고 노숙인들을 밴에 태워 바닷가로 여행을 떠났던, 교황의 자선소 책임자인 콘라드 크라예프스키(Konrad Krajewski) 대주교는 “이런 계획으로 세계를 구하거나 로마의 노숙인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우리가 그들의 존엄성을 조금이나마 되찾아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TAG
-
- 키워드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