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과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가 만났다. 교황청 공보실은 29일 “교황과 마크 저커버그가 소통 기술로 빈곤을 줄이고 사회적 약자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해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 세계 신앙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찾았고 특히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는 사람들을 연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논했다고 말했다.
교황은 전 세계의 가톨릭 신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 3월 SNS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FRANCISCUS)을 개설했으며 팔로워가 300만명에 이른다. 교황이 이번 마크 저커버그와의 만남 이후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할지에도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