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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선택, 인류 통합을 위한 신설 부서
  • 문은경
  • 등록 2016-09-01 16:25:22
  • 수정 2016-11-03 15: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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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6일 난민 캠프가 있는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


8월 31일 교황은 또 하나의 신설부서 설립에 대한 자의교서를 <로세르바토레 로마노-L'Osservatore Romano>를 통해 발표했다. 


인류의 통합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이 부서는 이듬해 1월 1일부터 새롭게 출범하게 된다.  이 부서는 기존의 정의평화평의회·사회복지평의회·이주사목평의회·보건사목평의회 4개의 평의회가 통합되어 이주민, 난민, 아픈 사람, 소외된 사람, 고통받는 사람을 모두 아우르는 교황 직속 기관이 될 것이다. 


교황은 자의교서를 통해 “교회는 복음의 빛으로 인류의 통합적인 발전을 증진시키기 위해 부름받았다”며, 정의와 평화, 피조물 보호라는 선(善)이 수반돼야 이 발전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바티칸라디오>에 따르면 신설부서는, 교황의 난민과 이민에 대한 각별한 관심 그리고 ‘이민’에 대한 주목 없이 인류가 통합적인 발전을 할 수 없다는 그의 믿음에서 비롯되었다.


신설부서의 책임자는 현재 정의평화평의회 의장 피터 턱슨(Peter Turkson) 추기경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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