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군기지 구상권 34억. 10원짜리로 죄다 갚겠다"
박성수 씨가 제주 해군기지 구상권 청구에 항의하며,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10원짜리 동전을 뿌리며 1인 시위를 했다.
박성수 씨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운동을 하다 구상권 34억을 내라고 청구 받은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이다. 박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해군의 구상권 청구를 비판하며 “해군의 ‘갑’질에 대응하는 ‘을’질을 국방부 앞에서 하는 바”라며, “오늘 뿌리는 10만원을 제외한 3,448,193,880원은 차후에 생각날 때 한 번씩 와서 뿌릴 것이니 해군본부는 그때마다 총액에서 삭감해주기를 바라마지 않는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