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이후 남북 관계가 급진전 되면서 조금씩 평화가 찾아오는 한반도에 이목이 쏠리는 이 시점, 한반도 평화를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는 ‘평화 학교’가 시작된다.
인문예술공간 순화동천에서 오는 4월 2일부터 5월 28일까지 매주 월요일 8주 동안 진행되는 평화 학교는 북핵, 사드, 탈북자 등 한반도 평화 관련 다양한 문제를 다룬다.
서울대학교 조동주·김학재·서보혁·김병로 교수 등 통일평화연구원 소속 학자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홍세화 소박한자유인 대표, 이삼성 한림대학교 교수, 정태인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장이 강의를 진행한다.
최근 북한을 둘러싼 국제정세가 급변하면서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해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북한 핵문제와 평화체제 문제는 눈앞의 현실로 직면해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가운데 신냉전구도를 넘어 소통과 대화, 화해와 협력의 길을 묻고, 대립이 아닌 ‘평화’를 고민하기 위해 마련된 평화 학교는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과 도서출판 한길사가 공동 기획했다.
무료 강의로 진행되는 평화학교는 이번 학기를 시작으로 2018년 하반기, 2019년 상반기에 제2차, 제3차 평화학교가 개설될 예정이다.